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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한달살기 |
치앙마이 한 달 살기를 하면서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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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한달살기 |
치앙마이에서 한 달을 살아보니, 이곳이 장기 체류에 적합한 이유를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실제로 살아보면서 더욱 깊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도시였습니다.
1. 저렴한 물가
- 숙소, 교통, 음식까지 전체적으로 물가가 저렴해서 부담 없이 생활할 수 있어요.
- 한 달 살기 동안 카페를 자주 가거나 마사지샵을 이용해도 비용 부담이 적었습니다.
- 로컬 식당에서는 50~100바트(약 2,000원~4,000원)정도면 든든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어요.
2. 친절한 사람들
- 현지인들이 너무 친절하고 사소한 것에도 감사할 줄 아는 분위기라 여행 내내 따뜻한 기분이 들었어요.
- 특히 시장이나 로컬 가게에서 상인들이 먼저 미소를 지으며 인사해 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영어가 유창하지 않아도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없을 정도로 친절하게 대해 주었어요.
3. 힐링되는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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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푸르른 자연과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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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도 카페 한 곳만 들어가도 조용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조금만 나가면 도이수텝 같은 자연 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트레킹을 즐길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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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와 명상 문화가 발달해 있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4. 다양한 문화와 액티비티
- 치앙마이에는 사원, 야시장, 요리 클래스, 마사지 수업 등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아요.
- 주말마다 열리는 님만해민 지역의 플리마켓이나 나이트 바자르는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해서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 단순한 여행을 넘어 새로운 취미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좋았습니다.
5. 적응하기 좋은 기후
- 날씨는 덥고 습하지만, 카페나 택시 안에서 잠깐 에어컨을 쐬는 것만으로도 큰 행복을 느낄 수 있었어요.
- 우기에도 하루 종일 비가 오는 날은 거의 없고 짧게 내렸다 그치는 경우가 많아서 여행하는 데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 11월~2월 사이의 건기에는 선선하고 쾌적한 날씨가 지속되어 더욱 살기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한 달 동안 치앙마이에서 머물면서, 단순한 여행을 넘어 '살아가는 기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고, 저렴한 물가 덕분에 다양한 경험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던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어요. 장기 체류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치앙마이는 정말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치앙마이 치안과 생활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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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에서 한 달 동안 생활하면서 치안 문제는 거의 느끼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태국 사람들은 친절하고 온화하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도심뿐만 아니라 외곽 지역에서도 불안한 느낌이 들지 않았고, 여행자들이나 장기 거주자들도 대체로 안전하다고 평가하는 곳입니다.
- 밤늦은 시간에 인적이 드문 골목길은 한국에서도 다소 무서울 수 있는 정도의 분위기였습니다. 혼자 걷기보다는 차량 이동을 추천합니다.
- 카페에서 작업할 때 짐을 두고 화장실을 다녀와도 불안한 느낌은 없었지만, 그래도 귀중품은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공공장소에서 기본적인 소지품 관리만 해도 도난 걱정은 크지 않습니다.
- 태국에서 대마초가 합법화되었지만, 실제 생활에서 체감되는 영향은 크지 않았어요. 길거리에서 대마초를 판매하는 가게나 피우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지만, 일반적인 공간에서는 거의 신경 쓰이지 않았고, 로컬 식당이나 카페에서의 분위기는 여전히 평온했습니다.
벌레와 위생 상태
- 위생 상태는 베트남보다 좋았고, 한국 포장마차 수준의 로컬 식당을 제외하면 대체로 깨끗한 편이었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카페나 레스토랑은 위생 관리가 철저해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 모기가 많아 밤에는 모기 기피제가 필수입니다. 실내에서도 모기장을 사용하는 곳이 많으며, 숙소 선택 시 방충망 여부를 확인하면 도움이 됩니다.
- 작은 도마뱀(게코)이 벽이나 천장에 종종 보이지만, 해를 끼치지 않으며 오히려 모기와 같은 벌레를 잡아줘서 긍정적인 존재로 여겨집니다. 처음에는 낯설 수 있지만, 적응하면 신경 쓰이지 않는 수준입니다.
치앙마이에서 한 달 살면서 아쉬웠던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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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기 질 – 3~4월은 미세먼지가 많아 하늘이 흐림
- 생각보다 더운 날씨 – 체감 온도가 40도까지 올라감
- 근교 여행 부족 – 치앙라이, 코끼리 보호센터 등은 시간이 부족해서 가지 못함
전반적으로 치앙마이는 생활하기에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갖춘 도시로, 기본적인 주의 사항만 지킨다면 큰 불편 없이 머무를 수 있습니다.
치앙마이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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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앙마이 대학교 저수지에서의 일몰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찾았던 곳 중 하나가 치앙마이 대학교 저수지였어요. 이곳은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인데, 해가 질 무렵 호수에 비치는 황금빛 노을은 정말 장관이었어요.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산책을 하다가 해가 지는 순간까지 머물면, 치앙마이의 평온함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수지 주변에 자리한 로컬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았고, 맞은편 야시장까지 이어지는 산책 코스도 완벽했어요.
2. 골든 트라이앵글 방문
태국, 라오스, 미얀마 세 나라가 만나는 골든 트라이앵글은 항상 궁금했던 곳이었는데, 이번에 직접 방문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치앙마이에서 가볼 만한 곳
📍 도이 수텝 사원 – 치앙마이의 대표 랜드마크,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시내 풍경이 환상적
📍 그랜마즈 홈 쿠킹 스쿨 – 태국 요리를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쿠킹 클래스
📍 노스 게이트 재즈 바 – 밤마다 라이브 재즈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인기 바
📍 앙깨우 호수 – 한적한 분위기에서 산책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
📍 진자이 마켓 & 선데이 마켓 – 현지 먹거리와 기념품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야시장
치앙마이 한 달 살기 비용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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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동안 하고 싶은 것은 다 하면서 지냈는데, 총 비용은 약 212만 원 정도 들었습니다.
항목 | 비용 |
---|---|
항공권 (왕복) | 약 50만 원 |
숙소 | 약 67만 원 |
식비 (술 포함) | 약 42만 원 |
카페 이용 | 약 8.5만 원 |
투어 및 체험 | 약 18만 원 |
교통비 (렌트카, 택시 등) | 약 15만 원 |
마사지 (6회 이상) | 약 7.6만 원 |
쇼핑 및 기타 | 약 4만 원 |
총합 | 212만 원 |
한 달 동안 여행을 즐기면서도, 순수 생활비만 따지면 50만 원대로도 충분히 지낼 수 있습니다. 치앙마이는 월세도 저렴하고 생활비 부담이 적어서 장기 체류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치앙마이 VS 방콕, 어디가 더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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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한달살기 |
방콕과 치앙마이를 비교해 보면, 저는 치앙마이가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 방콕: 대도시의 편리함과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지만, 교통 체증과 높은 물가가 단점
- 치앙마이: 자연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고, 물가도 훨씬 저렴해 장기 체류에 적합
도심에서는 현대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조금만 나가면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어서 치앙마이의 매력은 정말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치앙마이에서 추천하는 맛집과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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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똠양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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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팟카파오무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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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땀 |
맛집 추천
- 냉무옹 – 슈퍼 크리스피 삼겹살이 유명한 맛집
- 까이양 청더이 – 바삭한 닭구이와 솜땀(태국식 샐러드)이 맛있는 곳
- 카오소이 메사이 – 미슐랭 맛집으로 매콤한 카레 국수가 인기
- 블루 누들 – 정통 태국식 쌀국수를 맛볼 수 있는 곳
- 파타이 오로드 – 태국식 볶음국수인 파타이가 가장 맛있었던 곳
카페 추천
- 반 PM 수 카페 – 코코넛 케이크가 맛있는 카페
- 플레이스 퍼즈 피 – 강가에 위치한 감성적인 카페
- 모이 카페 – 제주도 감성의 아기자기한 카페
- 이너프 4 라이프 빌리지 – 빈티지 감성 가득한 카페
- 아르데 하우스 – 저택형 카페로 외관부터 예쁜 곳
한 달 살기 꿀팁
꼭 챙길 아이템
- GLN 결제 앱 – 태국에서 현금 없이 QR 결제로 모든 결제 가능
- 필터 샤워기 – 수질이 좋지 않아 필수 아이템
- 양산 – 햇볕이 너무 강해 필수
안 챙겨도 될 아이템
- 조미료 및 식재료 – 외식이 저렴해 요리를 할 일이 많지 않음
치앙마이는 저렴한 물가, 따뜻한 현지인의 친절함, 자연과 조화로운 분위기, 다양한 문화적 경험까지 모든 것이 만족스러운 도시입니다. 방콕처럼 북적이는 대도시보다 한적하고 여유로운 환경에서 힐링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치앙마이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장기 체류를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부담 없는 생활비로 카페에서 하루를 보내거나, 자연 속에서 명상을 하며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이곳을 꼭 한 번 경험해 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