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동쪽 아이와 가볼만한 곳, 비자림 소요시간 입장료

비자림은 제주시 구좌읍에 자리한 천년의 숲입니다. 천연기념물 제374호로 지정된 이곳은 정말 특별한 비자나무 군락지랍니다. 무려 500~800년이나 된 비자나무가 2,800그루나 자라고 있습니다. 비자림은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자연의 보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자림 입구

기본정보

입장료

비자림은 매일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합니다.마지막 입장은 오후 5시까지입니다. 입장료는 어른이 3천원, 청소년이랑 어린이는 1,500원입니다. 제주도에 사시는 분들이나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무료로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주차는 무료입니다.

비자림 산책로

산책로 코스

비자림은 아이와 노약자도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잘 정비된 산책로입니다.

A코스: 편안한 산책로

• 길이: 약 2.2km • 소요 시간: 40분 정도 • 특징: 유모차와 휠체어 접근 가능, 포장된 길 • 추천: 가족 단위 방문객, 어린 아이 동반 여행객

B코스: 조금 힘든 산책로

• 길이: 왕복 3.2km • 소요 시간: 1시간 20분 정도 • 특징: 자연스러운 숲길, 약간의 거친 지형 • 추천: 깊은 숲을 체험하고 싶은 사람

두 코스 모두 곳곳에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쉬어가며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숲의 소리와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도 많습니다. 특히 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과 푸른 나뭇잎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새천년 비자나무 : 비자림의 상징

새천년 비자나무

비자림을 대표하는 '새천년 비자나무'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비자나무입니다. 이 웅장한 나무는 800년이 넘는 세월을 견뎌왔으며, 그 크기만큼이나 놀라운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 나무는 단순한 나무를 뛰어넘어 비자림의 역사와 생태계를 대표하는 존재로 평가받습니다. 이 비자나무를 보는 순간 비자림의 오랜 역사와 자연의 힘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비자림을 방문해야 하는 이유

비자나무

비자림을 방문해야 하는 이유는 정말 많습니다. 우선, 첫번째 이유는 자연의 위대함과 고요함입니다. 비자림 숲으로 들어가면 웅장한 나무들이 있어 고요하고 평온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도심의 소음과 번잡함에서 벗어나 비자림의 숲속으로 들어서는 순간, 마음이 편안해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게다가 비자림은 피톤치드의 천국입니다. 이 자연의 향기는 우리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심신의 안정을 찾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숲속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건 바로 500년이 넘는 나무들입니다. 이 웅장하고 거대한 나무들을 보고 있으면 세월의 무게를 실감하게 됩니다. 자연이 얼마나 위대한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주변 관광지

비자림 주변에는 함께 둘러보면 좋을 장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비자림에서 불과 15분 거리에 있는 '산굼부리'는 화산 분화구를 직접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가을이면 억새가 유명해 한 폭의 그림 같은 장관을 즐길 수 있으며, 산책로가 잘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걷기에도 좋습니다.

'만장굴'은 세계에서 가장 긴 용암 동굴 중 하나로, 그 길이와 독특한 지질 구조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동굴 내부는 자연 그대로의 웅장함을 간직하고 있어 탐험하는 재미가 있으며, 시원한 온도 덕분에 여름철 더위를 피하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만장굴의 다양한 용암 구조물과 천장에 늘어선 석회암 구조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메이즈랜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미로공원으로, 미로 속에서 길을 찾는 재미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다양한 코스를 즐기며 흥미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3가지 테마로 이루어진 미로는 흔히 주변에서 할 수 없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주변 식당 - 비자림 국수집

비자림 입구 앞에 있는 비자림 국수집은 고기국수, 메밀 비빔국수, 돔베고기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입구

기본정보

비자림국수집은 비자림 입구 바로 앞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외관은 나무와 돌을 활용한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외관입니다. 아담한 정원과 야외 테라스가 있습니다.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마지막 주문은 오후 4시 55분까지 가능합니다. 이른 아침에도 방문할 수 있어, 비자림을 둘러보기 전 든든한 식사를 하기 좋습니다.

메뉴

메뉴

비자림국수집의 대표 메뉴는 고기국수와 메밀비빔국수입니다. 특히 이곳의 국수는 자가제면한 생면으로, 주문과 동시에 반죽하여 면을 뽑아내는 방식입니다. 국물맛이 깔끔하고 감칠맛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메밀냉소바, 돔베고기, 메밀전병 등이 있습니다. 7세 이하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고기국수도 있어 아이와 함께 가면 주문하기가 편합니다.

메밀비빔국수 & 고기국수

• 고기국수 : 10,000원
• 메밀비빔국수 : 12,000원
• 어린이국수 : 6,000원
• 돔베고기 : 27,000원

마무리

비자림은 단순한 숲이 아닙니다. 수백 년을 견딘 나무들이 주는 경외감과 고요함 속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제주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비자림을 꼭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