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시내 맛집 씀모이가든 이용후기

나트랑 여행을 준비하면서 맛집 리스트를 꼼꼼히 작성해 놓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관심이 갔던 곳이 바로 '씀모이 가든'이었습니다. 첫날 도착하자마자 꼭 방문하고 싶었던 씀모이 가든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씀모이 가든

나트랑 씀모이 가든


씀모이 가든은 한국인들에게 굉장히 유명한 곳이어서 기대를 많이 하고 갔습니다. 씀모이 가든은 한국인 사장님께서 직접 운영하는 곳이어서 여러 면에서 편했습니다. 먼저, 에어컨이 아주 시원하게 틀어주어 너무 쾌적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시설이 전반적으로 깨끗하고 잘 관리되어 있었습니다. 또 좋았던 점은 직원들이 한국어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손님들이 많아서 그런지 조금 시끄러웠다는 점입니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는 미리 조용한 자리로 안내해 달라고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씀모이 가든의 영업 시간오전 6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연중무휴로 문을 열고 있었습니다.

음식 가격은 대부분 7,000원에서 13,000원 사이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메뉴인 분짜의 경우 235,000동(한화로 약 12,800원)이며, 베트남 전통 음식인 반쎄오는 155,000동(한화로 약 8,400원)이 였습니다. 저희는 SKT T 멤버십 카드를 사용하여 10% 할인 혜택을 받았습니다.


씀모이 가든 예약 & 배달

카카오톡에서 '씀모이든'을 검색하면 채팅으로 간편하게 예약이 가능합니다. 저는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고 방문해서 대기 없이 바로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점심 시간이나 저녁 시간에 맞춰서 방문할 계획이라면, 혹시 모를 대기 시간을 피하기 위해 미리 예약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씀모이 가든은 구매 금액에 따라 무료 배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내는 물론 인근 깜란 지역까지 배달되므로, 숙소에서 편하게 주문해 즐기실 수 있습니다.


씀모이 가든 메뉴

씀모이 가든의 메뉴는 다양하고 맛있는 베트남 요리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음식은 분짜, 해산물 볶음면, 반쎄오, 맛조개 모닝글로리, 오징어 ,튀김이였습니다.

나트랑 씀모이 가든 분짜


분짜는 쌀국수, 고기, 각종 야채를 새콤달콤한 특제 소스에 찍어 먹는 베트남의 전통 요리입니다. 특히 고기 완자는 식감이 쫄깃하고 고기 양념도 맛있어서 추가해서 더 먹은 메뉴였습니다.

나트랑 씀모이 가든 반쎄오

나트랑 씀모이 가든 반쎄오


반쎄오는 베트남식 부침개로, 쌀가루 반죽에 각종 채소, 해산물, 고기 등을 얹어 반으로 접어 기름에 바삭하게 부친 요리입니다. 이를 라이스 페이퍼에 싸서 다양한 야채와 함께 소스에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씀모이 가든에서는 친절한 직원들이 직접 싸주시기 때문에 더욱 편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나트랑 씀모이 가든 맛조개 모닝글로리


맛조개 모닝글로리는 맛조개는 신선하고 쫄깃해서 비린 맛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만, 모닝글로리의 식감이 아삭하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나트랑 씀모이 가든 오징어튀김


오징어튀김도 맛있게 즐겼지만, 양이 조금 적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나트랑 씀모이 가든 해산물 볶음면


해산물 볶음면의 경우, 처음에는 예상과 다른 소스 때문에 당황했지만, 해산물이 풍성하게 들어가 있어 전반적으로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주변 즐길거리

씀모이 가든 주변에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어 식사 전후로 둘러보기 좋습니다. 65번 과일가게는 신선한 열대 과일을 구매할 수 있는 곳으로, 과일을 손질을 잘 해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환전이 필요하다면 근처의 김청이나 김빈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또한, 현지인들에게 인기 있는 간식인 고구마 튀김을 파는 '척칩'도 가까이 있고, 가성비 좋은 마시지 가게인 미우미우도 주변에 있어서 한 번에 여러 곳을 둘러볼 수 있는 좋은 코스가 됩니다.

추천코스 : 씀모이가든 → 65번 과일가게 → 김청,김빈 (환전) → 고구마튀김 → 미우미우(마사지)


총평

씀모이 가든의 인테리어는 정말 아름답고 세련되었으며, 전반적인 시설도 매우 좋았습니다. 음식의 맛은 대체로 보통 이상이어서, 어떤 메뉴를 선택하더라도 크게 실망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특히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춰져 있어, 대부분의 요리가 무난하게 맛있었습니다.

가격대는 한국의 일반적인 물가나 리조트 내 레스토랑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지만, 현지의 로컬 식당과 비교하면 다소 비싼 편이었습니다.

저는 시댁 어른들과 함께하는 여행이었기에, 첫날 첫 식사 장소로 신중하게 선택한 곳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지만, 유일한 아쉬움이 있다면 식당 내부가 너무 시끄러웠다는 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는 음식과 편리한 서비스, 그리고 깨끗한 환경 덕분에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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