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어메이징파크 - 짚라인,과학관,카페,맛집 후기

자연과 과학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과학관이라는 소문을 듣고 다녀왔습니다. 실내 과학관보다 저는 개인적으로 야외가 더 재미있게 구경거리가 많았습니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던 어메이징파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전기분수대



입장료

운영시간은 10시부터 18시입니다. 매주 월요일, 화요일은 휴무입니다.


입장료



과학관

과학관은 4층 규모의 건물로, 200여 가지의 다양한 과학 기구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1층에는 '어메이징 스윙'이라 불리는 대형 그네가 있습니다. 이 신가한 그네는 떨어지는 물줄기를 피해 왕복 운동을 하는데, 이 짜릿한 그네에 저희 아이는 너무 좋아했습니다. 안전을 위해 보호자와 함께 탑승해야 하며, 철저한 안전 조치가 마련되어 있어 안심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어메이징 스윙


2층으로 올라가면 기계 공학의 기본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펼쳐집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톱니바퀴들입니다. 이 톱니바퀴들은 여러 기계의 작동 원리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데, 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돌려볼 수 있어 매우 좋아했습니다.


기계



서스펜션 브릿지

서스펜션 브리지

어메이징 파크 주차장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서스펜션 브릿지입니다. 이 다리는 무려 130m의 길이로 보는 사람에게 아찔한 기분을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리를 건너는 동안, 마치 하늘을 걷는 듯한 아찔한 느낌이 들어 짜릿한 스릴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도 다리가 많이 흔들리는데, 아이들은 그게 더 재미있어 했습니다.



히든 브릿지

히든브릿지


히든 브릿지는 이곳에서는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는데, 이 음악은 작은 구슬들이 경사진 레일을 따라 내려가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 냅니다. 저희 아이들은 굉장히 신기해 했습니다.


음악의거리

히든 브릿지의 또 다른 매력적인 요소는 높다란 나무들 사이에 설치된 출렁다리입니다. 이 다리는 단순한 통로가 아니라 하나의 모험 코스로, 아이들에게 숲 속 탐험의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다리를 건너는 동안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풍경과 살랑거리는 바람, 그리고 발 아래에서 느껴지는 미세한 흔들림이 모든 것을 좋아했습니다. 특히 저희 아이들은 이 공간이 마치 동화 속 모험의 한 장면처럼 느껴지는 듯했습니다.

저희 아이는 이 히든 브릿지에서 마치 진정한 숲 탐험가가 된 것처럼 행동했습니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주변을 둘러보며, 때로는 조심스럽게, 때로는 신나게 다리를 건너갔습니다. 출렁다리의 흔들림에 처음에는 약간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곧 그 흔들림을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아이는 히든 브릿지에서 오래 머물렀고, 머무리는 동안 즐거움 감추지 못했습니다.



수영장

여름철에는 어메이징파크의 야외 수영장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물놀이를 하다 배가 고파질 때는 수영장 근처에 위치한 작은 매점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이 매점에서는 간단한 간식과 음료를 판매하고 있어, 물놀이 중간에 허기를 달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어메이징파크의 특별한 점은 여름에 물놀이와 과학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시원한 물놀이로 더위를 식히고 나서, 바로 옆에 있는 과학 체험 시설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와인딩로드

와인딩로드


와인딩로드는 어메이징파크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구불구불한 100개의 계단을 올라가면 전망대에 도착하는데, 이곳에서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기에 좋았습니다.



짚라인

짚라인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기본 입장료 외에 추가로 짚라인 타는 곳에서 10,000원의 이용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탑승 조건은 키가 120cm에서 130cm 사이인 어린이는 반드시 부모와 함께 탑승해야 하고 체중이 25kg 이하이거나 100kg 이상인 경우에는 안전상의 이유로 탑승이 불가능합니다.

아쉽게도 저희 가족은 이번 방문에서 짚라인을 직접 타보지는 못했습니다. 멀리서 바라본 짚라인 코스는 다소 짧아 보였지만, 실제로 타보면 느낌이 다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록 짧은 거리일지라도, 높은 곳에서 내려오는 짜릿함과 스릴은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솔트카든카페

솔트가든카페


카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업하며, 마지막 주문 시간은 오후 5시입니다. 저는 입장권을 구매할 때 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받아 이용했습니다. 그러나 쿠폰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그리 저렴하지는 않았습니다.

메뉴 중에서 저는 초코쉐이크와 아아를 마셔보았습니다. 초코쉐이크는 8,000원이었습니다. 맛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초코쉐이크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특별히 독특하거나 인상적인 맛은 아니었지만, 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즐기기에는 충분했습니다. 통창으로 되어 있어 바깥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돈까스 뷔페 ‘이공국시’ 

어메이징 파크를 둘러본 후, 우리는 사전에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아둔 가성비 좋은 맛집으로 소문난 돈까스 뷔페 '이공국시' 대진대점으로 향했습니다.

셀프바에 있는 돈까스는 바로 튀겨주어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맛은 우리가 알고 있는 돈까스 맛이었지만, 바로 튀겨줘서 그런지 따뜻하고 바삭했습니다.

많은 손님들이 주문하는 것을 보고 저희도 비빔국수가 포함된 세트 메뉴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비빔국수가 조금 달게 느껴졌지만, 셀프바에는 없는 함께 나온 치즈까스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셀프바에서는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제육볶음이 특히 맛있었습니다. 적당히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양념이 밥과 잘 어울렸습니다. 음식도 맛있고 가격도 훌륭하고 사장님도 너무 친절해서 맛있게 식사했던 곳입니다.




포천 어메이징파크는 자연속에서 과학을 알아가는 곳으로, 다양한 야외 활동과 실내 과학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방문 후 맛본 지역 맛집까지, 전반적으로 알찬 즐거운 하루 였습니다.

댓글 쓰기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