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의 당일치기 여행지로 좋았던 포천 아트밸리와,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았던 식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포천 아트밸리
포천 아트밸리는 1990년대까지 화강암을 채굴하던 폐채석장을 새롭게 탄생시킨 자연과 예술이 조화로운 복합문화예술공간입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구경하니 아이들도 무척 좋아했습니다.
입장료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목요일은 9시부터 19시까지, 금요일부터 일요일 까지는 9시부터 22시까지 입니다.
매달 첫째주 화요일은 쉬는날입니다.
모노레일
모노레일은 외부에서 바라볼 때는 작고 아담해 보였지만, 실제로 탑승해보니 예상 외로 넓고 쾌적했습니다. 아트밸리의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길은 상당히 가파른 경사를 지니고 있어,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서는 모노레일 이용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특히 모노레일에 앉아 천천히 올라가면서 감상하는 아트밸리의 전경은 그 자체로도 아름다웠습니다.
포천 아트밸리 천문과학관
우주에 관심이 많은 아이라서 천문과학관을 꼭 가는 편인데, 이번에 방문한 포천 아트밸리의 천문과학관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전시물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천체망원경도 있어서 아이들이 직접 만져보고 조작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비록 실제 별을 관측하지는 못했지만, 천장에 붙어 있는 행성 사진들을 통해 별을 볼 수 있었습니다.
포천 아트밸리 천주호
천주호는 포천 아트밸리 하면 딱 생각나는 곳으로 웅장한 화강암 절벽과 잔잔한 호수의 절경은 매우 아름다웠습니다.천주호의 또 다른 숨겨진 명소는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호수 공연장입니다. 이곳에서는 화강암 절벽이 마치 거대한 병풍처럼 호수를 둘러싸고 있었습니다.
천주호에서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전망대에서 오후 8시 15분부터 10시까지 미디어 파사드 공연이 열립니다. 저는 낮에 방문하여 이 공연을 볼 수 없었는데, 정말 아쉬웠습니다.
포천 아트밸리 하늘정원
하늘정원으로 가는 길은 계단길인데 날이 너무 더워서 안갈려다가 간곳인데 정상에서 보니 천주호와 그 주변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포천 아트밸리 조각공원
포천에서 생산되는 화강암을 소재로 30여점의 조각작품들이 있어서 사진찍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화목칼국수
아트밸리를 구경하고 내려오면서 우연히 발견한 식당이었습니다. 깔끔하고 깨끗해 보여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화목 칼국수와 얼큰 칼제비를 시켰습니다. 화목칼국수는 신선한 해물과 닭을 함께 우려낸 육수로 만든 닭칼국수였습니다. 육수의 풍미가 깊으면서도 담백했고, 면발은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워 식감이 일품이었습니다. 맛이 있는지 아이들도 잘 먹었습니다. 얼큰 칼제비 역시 적당한 매콤함과 쫄깃한 면발, 그리고 칼칼했습니다. 감칠맛은 화목칼국수가 더 있었습니다.
아트밸리 입장권을 구매할때 준 포장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포천 아트밸리는 특히 천주호의 아름다운 경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웅장한 화강암 절벽과 잔잔한 호수가 어우러진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편안하고 안전하게 전체 시설을 둘러볼 수 있었고 모노레일에서 바라보는 아트밸리의 전경은 푸르르고 아름다웠습니다.